[이호 기자의 마켓ON]AA급 KCC부터 A급 한국토지신탁·하나에프앤아이까지 회사채 발행 줄이어

이호 기자 2023. 5. 8.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용등급이 AA급인 KCC부터 A급인 한국토지신탁과 하나에프앤아이까지 회사채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KCC는 다음달 2일 3년물 1300억 원과 5년물 300억 원으로 총 16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A급인 한국토지신탁과 하나에프앤아이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22일 수요예측을 통해 31일 2년물로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로 유동성을 공급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AA급인 KCC부터 A급인 한국토지신탁과 하나에프앤아이까지 회사채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KCC는 다음달 2일 3년물 1300억 원과 5년물 300억 원으로 총 16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결과에 따라 최대 32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 KCC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했으며,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KCC의 일반 공모 회사채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KCC는 올해 6월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1958년에 설립된 KCC는 도료와 실리콘, 건자재, 폴리염화비닐(PVC) 창호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도료, 실리콘 및 종합 건축자재 회사다.

한편, A급인 한국토지신탁과 하나에프앤아이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22일 수요예측을 통해 31일 2년물로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로 유동성을 공급받는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2월 건설업 부진에 따라 총 800억 원 모집에 5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 1.5년물에서 240억 원이 미매각된 바 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없어 발행자금은 운영자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에프앤아이는 다음달 8일 내외로 1.5년물과 2년물 3년물을 통해 1500억~2000억 원 사이로 자금을 조달받을 예정이다.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할 수도 있으며,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대표주관사에 오를 전망이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이달 600억 원, 올해 8월 125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