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선방' SK이노베이션, 장 초반 주가 강세

홍재영 기자 2023. 5. 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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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올해 1분기 실적이 본업인 석유·화학의 선방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9조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의 본업인 석유·화학 부문의 선방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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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올해 1분기 실적이 본업인 석유·화학의 선방에 호실적을 기록하면서다.

8일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800원(5.47%) 오른 18만8800원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9조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늘었고 영업이익은 77.3% 줄었다.

비록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줄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대비로는 58.9% 상회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의 본업인 석유·화학 부문의 선방 때문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 부문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래깅 기준 정제마진이 전 분기와 유사했던 상황에서 OSP(원유공식판매가격) 하락으로 3~4 달러 내외의 마진 개선이 나타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 부문도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는데, 시장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었다"며 "벤젠 및 PX(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스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더불어,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고정비 감소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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