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가 끝냈다'...하든, 역전 3점포로 4차전 승리...필라델피아, 보스턴과 2승 2패

장성훈 2023. 5. 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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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끝냈다.

하든(42점)은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2022~2023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 4차전에서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113-115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려 116-115를 만들었다.

공을 받은 하든은 회심의 3점포를 날렸다.

경기 종료 18초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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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털보'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끝냈다.

하든(42점)은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2022~2023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4강 4차전에서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113-115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려 116-115를 만들었다.

113-115로 뒤진 연장전. 조엘 엠비드가 골밑을 파고들다 오른쪽 사이드라인에 서 있던 하든에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하든은 회심의 3점포를 날렸다. 하든의 손에서 떠난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면서 그림처럼 림에 빨려들어갔다. 116-115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18초 전이었다.

하지만 아직 보스턴에게 마지막 기회가 있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골밑을 파고 들다 외곽에 있던 마커스 스마트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스마트는 3점포를 날렸다. 공은 림을 통과했다. 역전 버저비터 3점포였다. 보스턴의 기적 같은 재역전극이 되는가 했다.

그러나 심판은 리뷰 끝에 스마트가 경기 종료 후 공을 던졌다고 판정했다. 버저비터가 아니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날 경기는 4쿼터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4차전에서 승리한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전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다.

양 팀의 5차전은 보스턴에서 열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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