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떠나 펄펄...한 경기 4골+음바페와 함께 득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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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아스널을 떠나 펄펄 날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은 8일 0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5-4 승리를 기록했다.
결국 후반 37분 동점골을 헌납했고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까지 내주며 경기는 리옹의 5-4 승리로 끝이 났다.
선제골을 넣으며 득점포를 가동한 라카제트는 이 경기에서 무려 4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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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아스널을 떠나 펄펄 날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은 8일 0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5-4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옹은 '4위' 모나코와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중위권끼리의 맞대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 만큼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다른 의미로 치열했다. 두 팀 모두 수비에 집중하며 한 골 싸움을 벌인 것이 아니라 먹히면 넣고, 먹히면 넣고 하는 식의 '다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무려 9골이나 나왔다. 전반 31분 리옹이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40분 몽펠리에가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폭풍 득점 행진을 기록했다. 전반 41분과 후반 8분, 후반 10분에 몽펠리에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1-4까지 벌어졌다.
이때부터 리옹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후반 14분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더니 후반 25분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급해진 몽펠리에는 두 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지만 리옹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결국 후반 37분 동점골을 헌납했고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까지 내주며 경기는 리옹의 5-4 승리로 끝이 났다.
리옹이 써낸 극적인 드라마.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라카제트였다. 선제골을 넣으며 득점포를 가동한 라카제트는 이 경기에서 무려 4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본래 리옹의 '리빙 레전드'였던 그는 2017-18시즌 아스널로 떠나 5시즌 간 활약한 후, 이번 시즌 돌아왔다. 이적하기 전까진 엄청난 득점 행진을 보였지만 아스널에 있는 동안 나이도 들고 경기력도 떨어진 탓에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라카제트는 이번 시즌 리그를 정복 중이다. 이 경기에서 터뜨린 4골을 포함해 라카제트는 이번 시즌 리그 24골을 넣고 있다. 그 덕에 3위였던 득점 순위는 1위까지 올랐고 킬리안 음바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컵 대회 까지 포함하면 무려 28골을 넣고 있는 중이다. 2016-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리그 20골 고지에 올랐고 6시즌 만에 시즌 30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ESPN, 인스턴트 풋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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