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e-모빌리티엑스포'로 이름 바꾼다

박찬규 기자 2023. 5. 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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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내년(11회)부터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로 이름을 바꾼다.

8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최측에 따르면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일 개막해 전시와 콘퍼런스, B2B 비즈니스 미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5일 폐막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은 "제주에서 시작된 탄소중립 프로젝트가 글로벌 정책 트렌드로 추진되면서 전기차 중심의 엑스포 포맷 변화가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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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넘어 전기선박·UAM 등으로 확장 예고
전기선박업체 빈센 부스를 둘러보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대환 위원장 /사진제공=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지난 10년 동안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내년(11회)부터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로 이름을 바꾼다.

8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주최측에 따르면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일 개막해 전시와 콘퍼런스, B2B 비즈니스 미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5일 폐막했다.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내건 이번 전시는 전기차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도심항공교통)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콘퍼런스의 경우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산업 생태계 ▲기후 위기 ▲그린수소 ▲분산 에너지 ▲UAM ▲국제표준 등을 주제로 200여 개 세션이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했다.

지난 엑스포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 한·아프리카, 한·아세안, 한·중·일 전기차 정책 포럼은 전기차 개발과 보급과 관련, 각국의 정책을 소개하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감이 높아진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 농기계 기술개발 과제와 및 대안을 모색하는 '제5회 한국 자율주행·전동화 농기계 정책 포럼'도 열렸다.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80여개 팀이 참가한 '제2회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대회 기간 내내 뜨거운 열기와 열정으로 가득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은 "제주에서 시작된 탄소중립 프로젝트가 글로벌 정책 트렌드로 추진되면서 전기차 중심의 엑스포 포맷 변화가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2024년 4월30일 개막해 5월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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