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하나은행, 철도 민간사업 공동 추진… 인프라펀드 조성

김동욱 기자 2023. 5. 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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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과 하나은행이 철도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펀드에 투자한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8일 하나은행과 철도 민간투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이 철도 차량 제작 및 철도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표사로 참여하고 하나은행은 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 및 사업 대표 주관사를 맡는 등 철도 민간투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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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과 하나은행이 철도, 공항,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및 개발 사업 투자를 위한 인프라펀드에 투자한다. 사진은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전호진 하나은행 IB사업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과 하나은행이 철도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펀드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 조성으로 철도 분야 민간투자사업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하나은행과 철도, 공항,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및 개발 사업 투자를 위한 인프라펀드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운용은 하나대체자산운용이 맡는다.

이번에 조성된 인프라펀드는 SOC 건설, 수소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에 투자하며 발생 수익을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펀드 운용방식은 투자금 일부를 조성하고 추가 수요가 있을 때마다 투자금을 추가로 모집하는 '캐피탈 콜' 방식이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8일 하나은행과 철도 민간투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이 철도 차량 제작 및 철도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표사로 참여하고 하나은행은 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 및 사업 대표 주관사를 맡는 등 철도 민간투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게 골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협력은 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발전시킬 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각사의 역량을 모아 민간투자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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