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가슴에 꽂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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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가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관객상을 거머쥐었다.
8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제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인 실버 멀버리를 수상했다.
이어 "영화제에서 소개된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5점 만점 중 4.60이라는 매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유럽에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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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가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관객상을 거머쥐었다.
8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제2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관객상인 실버 멀버리를 수상했다.
사브리나 바라세티 집행위원장은 "'리바운드'는 설득력 있고 세세한 농구 장면들,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인서트(insert)로 가슴에 꽂히는 영화다. 모든 사람이 이 이야기의 용기와 솔직함에 감사함을 표했다"고 평했다.
이어 "영화제에서 소개된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로, 5점 만점 중 4.60이라는 매우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유럽에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경쟁 부문 영화 가운데 관객 투표를 가장 많이 받는 작품에 관객상을 준다.
앞서 '1987'(2017),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 '기적'(2021) 등 여러 한국 영화가 이 상을 받았다.
올해는 '리바운드'를 비롯해 총 43편의 아시아 작품이 초청받아 소개됐다.
'리바운드'는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최약체로 꼽혔던 팀의 기적 같은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2012년 실제 대회 당시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안재홍·이신영·정진운 등이 주연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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