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협상 가속화⋯싱가포르서 8일간 3차 협상 진행

오은정 2023. 5. 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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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협상이 8~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 제1차 협상 이후 IPEF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별로 보다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산업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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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분야 조기 성과 도출 목표
무역 분야 등은 참여국간 의견 조정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협상이 8~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우리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외교부·농림축산식품부 등 19개 부처 담당자가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 제1차 협상 이후 IPEF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별로 보다 구체적인 진전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산업부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대표단은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유사입장국과 공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3월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민관전략회의’를 열고 경제단체, 업종별 협회, 분야별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IPEF 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산업부

특히 공급망분야는 다양한 협력 조항들이 속도감 있게 논의된 만큼 이번 협상에서 ▲공급망 모니터링 강화 ▲역내 위기대응 협력시스템 구축 등 조기 성과 도출을 목표로 집중적인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IPEF 공급망분야는 우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규범으로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협상에서 우리 대표단의 역량을 집중해 공급망 안정화 및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무역·청정경제·공정경제 분야의 경우 이번 협상을 통해 참여국간 무역규범에 대한 기대 수준을 조정한다. IPEF 국가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범사업, 역량강화 및 기술지원 프로젝트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노 실장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차기 협상을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인태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면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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