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재원-태영호, 총선 출마 퇴로는 열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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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대한민국 사회에 정착하면서 우리 체제에 적응이 완전히 된 것은 아니다"라며 내년 총선에 출마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두 최고위원의 자진사퇴 가능성에 대해 "그분들이 결단할 문제"라며 "오늘 윤리위에서 소명을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본인들은 억울한게 많을 것이다. 총선 자체에 출마할 수 있는 퇴로는 열어줘야 한다. 그런 면에서 해법을 생각하면 하나의 방안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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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대한민국 사회에 정착하면서 우리 체제에 적응이 완전히 된 것은 아니다"라며 내년 총선에 출마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날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두 분 다 정권교체를 매번 이야기하지 않았냐"며 "동지이고, 동반자인데 이렇게까지 중징계해야 하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태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정치 문화에 아직 완전히 적응한 것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몇 번 받았다. 적응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나 실수가 있지 않았나 한다"며 "김재원 최고위원도 마찬가지로 동지다. 일단 총선 출마를 못하게 한다는 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두 최고위원의 자진사퇴 가능성에 대해 "그분들이 결단할 문제"라며 "오늘 윤리위에서 소명을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본인들은 억울한게 많을 것이다. 총선 자체에 출마할 수 있는 퇴로는 열어줘야 한다. 그런 면에서 해법을 생각하면 하나의 방안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한일 관계가 1965년 기본 조약 이후 최대 악화일로에 있었다"며 "일단 다시 정상화할 수 있는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기시다 총리가 강제노역 문제 등에 대해 직접적인 사과 입장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해 기시다 총리가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한 발 진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내에서 계속 사죄를 할 경우 일본의 전후 강제노역 해법에 대한 처리 해법의 둑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진 데 대해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26일에 워싱턴 선언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그래서 핵협의체를 만드는데 이걸 보고 기시다 총리도 놀랐을 것"이라며 "이 정도로까지 가는 걸 보면서 우리도 빨리 이거에 대해서 같이 끼어야겠구나 하는 이런 급박함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물컵의 반은 못 채웠다. 그래도 반의반은 채웠지 않았나"라며 "(기시다 총리)본인 스스로는 일본 조야의 분위기하고 한국의 어떤 정서하고 사이에서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려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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