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리는 CWS, 히메네즈 맹장 수술로 이탈..4주 이상 결장 전망

[뉴스엔 안형준 기자]

히메네즈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엘로이 히메네즈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히메네즈는 맹장 수술로 인해 10일짜리 IL에 올랐다. IL 등록은 7일부터 소급 적용됐고 히메네즈는 4-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8일까지 시즌 12승 23패, 승률 0.343에 그치고 있는 화이트삭스는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 주포 중 한 명인 히메네즈까지 한 달 이상 결장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1996년생 특급 기대주 출신 외야수 히메네즈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히메네즈는 데뷔에 앞서 화이트삭스와 6년 4,300만 달러 장기 계약을 맺는 이례적인 대우를 받았고 2019년 데뷔해 올시즌 빅리그 5년차로 활약 중이다.

히메네즈는 올시즌 25경기에서 .258/.321/.423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고 빅리그 5시즌 통산 341경기에서 .274/.326/.498 75홈런 226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예년보다 다소 부진하지만 그래도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 생산성을 보이고 있었다.

뛰어난 타격 능력을 가졌지만 지난 2년 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139경기 출전에 그친 히메네즈는 올해도 건강 문제로 이탈했다.

히메네즈는 올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지명타자로 치렀다. 사실상 '주전 지명타자'였던 히메네즈가 이탈한 화이트삭스는 포수인 야스마니 그랜달의 지명타자 출전 시간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엘로이 히메네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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