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PD’ 250·댄서 모니카… 세종문화회관 뜬다

유민우 기자 2023. 5. 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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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장르와 형식 같은 관습적 기준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싱크 넥스트 23'을 7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세종S씨어터는 무대와 객석이 고정되지 않은 가변형으로 예술가들이 상상력을 토대로 출연자와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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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넥스트23’ 7월6일부터
트로트·스트리트 댄스 ‘다채’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서 250.
댄서 모니카.

세종문화회관이 장르와 형식 같은 관습적 기준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싱크 넥스트 23’을 7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세종S씨어터는 무대와 객석이 고정되지 않은 가변형으로 예술가들이 상상력을 토대로 출연자와 관객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3일 세종S씨어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싱크 넥스트 23’ 출연진과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서로 유명한 250, 댄서 모니카, 팝밴드 이날치, 밴드 너드커넥션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12편의 작품이 총 33회 공연된다. 올해는 일렉트로니카, 인디, 알앤비, 트로트, 록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와 스트리트 댄스, 수화 퍼포먼스, 설치미술, 스탠드업 코미디 등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분야까지 실험성과 다양성, 대중성을 확장했다.

시즌 진행 중 8월 11일부터 5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광화문광장을 활용한 야외 행사 ‘세종썸머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야외 오페라 ‘카르멘’을 선보이고 파이어 퍼포먼스, 에어리얼 실크 등 현대 서커스로 구성된 사전 공연도 진행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엔 첫 회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객석의 78% 정도가 찼고 매진된 공연도 많았다”며 “세종문화회관이 예술 현상의 일부라도 수용했으면 좋겠고 대중들이 기대하는 어떤 예술 활동들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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