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구루루'도 못 막는 '주급 6억' 맨유 GK, 그래도 감독은 "계약 연장하고파"

하근수 기자 2023. 5. 8.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를 감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를 감싸며 다음 시즌도 동행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데 헤아가 잔류해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 그는 E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그가 없었다면 맨유는 지금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를 감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맨유(승점 63)는 4위에 머물렀다.

지난 라운드 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혔던 맨유. TOP4 굳히기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부트 베르호스트,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을 선발로 출격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맨유는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반격에 나선 웨스트햄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하프라인 부근 경합 이후 사이드 벤라마가 돌파를 시도했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아론 완-비사카가 저지하기 위해 달라붙었다. 벤라마 슈팅은 낮고 힘없이 데 헤아가 온전히 처리하지 못하며 득점이 됐다. 명백한 실수였다.

남은 시간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 마르셀 자비처, 제이든 산초, 디오고 달롯, 프레드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갈 길 바쁜 맨유는 올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한 웨스트햄에 무릎을 꿇으며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침착하지 못한 처리로 팀을 패배로 이끈 데 헤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나온 아쉬운 실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를 감싸며 다음 시즌도 동행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데 헤아가 잔류해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 그는 E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그가 없었다면 맨유는 지금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현재 데 헤아는 주급으로만 37만 5,000 파운드(약 6억 2,5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 남기 위해선 어느 정도 삭감이 필요하지만 조율을 이루지 못했다. 맨유와 데 헤아는 남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둔 다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