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아A 우승 확정 뒤 홈 경기 나폴리 승리 힘보태

류한준 2023. 5. 8.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우승 기쁨을 이어갔다.

김민재(나폴리)가 소속팀 우승 확정 뒤 치른 홈 경기에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나폴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홈 팬과 함께 우승 축하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남은 리그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리그 우승 기쁨을 이어갔다. 김민재(나폴리)가 소속팀 우승 확정 뒤 치른 홈 경기에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보였다.

나폴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피오렌티나와 2022-2023시즌 세리아A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고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교체 없이 전, 후반을 모두 소화했다. 상대 공격을 10차례 걷어냈고 패스도 2차례 가로챘다. 패스 성공률과 롱 패스 성공률도 각각 91, 67%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세리아A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 종료 후 소속팀 우승을 확정한 뒤 팬들에게 둘러쌓인 가운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폴리는 전반 추가시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빅터 오시멘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피에트로 테라차노에게 막혔다.

후반 29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다시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오시멘은 이번에도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오시멘의 페널티킥 골로 나폴리는 리드를 잡았고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오시멘은 올 시즌 리그 23호골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오시멘은 개인 통산 47골이 되며 조지 웨아(라이베리아)가 갖고 있던 아프리카 출신 선수 세리아A 개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종료 후 나폴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홈 팬과 함께 우승 축하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남은 리그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33년 만에 세리아A 정상에 올랐다.

주장인 조반니 디로렌초를 시작으로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우승 주역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재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우승 티셔츠를 입고 필드 플레이어 중 5번째로 등장했다.

김민재(오른쪽)는 2022년 7월 나폴리 이적 후 소속팀이 2022-2023시즌 세리아A 우승을 차지하는데 수비에 있어 큰 힘이 됐다. [사진=뉴시스]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다 지난해 7월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는 나폴리에서 빠르게 적응했고 든든한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아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이날 피오렌티나전까지 소속팀이 치른 올 시즌 34경기 중 33경기를 선발로 나왔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세리아A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데 제대로 힘을 보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