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모가 진 무거운 책임 덜어주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

김승환 2023. 5. 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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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모든 부모는 국가가 져야 할 무거운 책임을 대신 지고 계신 분들"이라며 "그 짐을 덜어드릴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아가 특별히 이름 붙여 기념하기보다는 부모와 자식이 일상에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네 아버님, 어머님의 노고에 보답하는 최고의 효도가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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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메시지
“모든 부모는 국가가 져야 할 책임 대신 지고 있어”
육아휴직·노인빈곤 및 자살 문제도 언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모든 부모는 국가가 져야 할 무거운 책임을 대신 지고 계신 분들”이라며 “그 짐을 덜어드릴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버이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땅의 모든 부모는 자식 숫자만큼의 세상을 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버이날인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모가 진) 짐을 덜어드릴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뉴시스 
그는 “장시간 노동으로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 있는 육아휴직도 제대로 못 쓰고 눈치보는 사회에서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식들 키우느라 한평생을 바친 아버님, 어머님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일도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은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라는 이름을 부끄럽게 한다. 어린이도, 청년도, 노년도 모두 내일의 삶을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아가 특별히 이름 붙여 기념하기보다는 부모와 자식이 일상에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네 아버님, 어머님의 노고에 보답하는 최고의 효도가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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