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한다고?’ 英레전드 입모아 “데헤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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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이어지면서 데 헤아의 재계약을 두고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늘었다.
맨유가 그런 데 헤아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재계약의 타당성을 두고도 말이 많다.
재계약이 없다면 데 헤아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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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실수가 이어지면서 데 헤아의 재계약을 두고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27분 사이드 벤라마의 선제골이 승부를 갈랐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형편없는 슛스토핑 능력이 도드라진 장면이었다.
벤라마는 수비수 3명의 견제를 받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볼에는 힘이 실리지 않았다. 그러나 천천히 굴러오는 슈팅을 데 헤아가 늦게 반응하면서 쳐내지 못해 실점으로 연결됐다.
데 헤아의 기량 하락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최고 주급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맨유가 그런 데 헤아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재계약의 타당성을 두고도 말이 많다.
맨유의 전설적인 센터백이었던 리오 퍼디난드는 영국 'BT 스포츠'에서 "그에게 따르는 의문 부호는 그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방식을 뛸 만큼 발을 잘 쓰는가다"며 "슛 스토핑 부분에서 오늘 실수가 있었지만 데 헤아에게 그건 의문점이 아니다. 그가 맨유에서 뛰기에 충분한 축구 선수일까"고 의문을 던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피터 크라우치 역시 데 헤아의 경기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크라우치는 "이상하다. 그가 자기 실수로 실점을 많이 하고 있는데 리그에서 클린시트가 가장 많은 골키퍼다"며 "그가 재계약 협상 중인데 이런 실수를 범하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는 지난 수년간 톱클래스 골키퍼였지만 지금은 큰 경기에서 큰 실수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재계약이 없다면 데 헤아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자료사진=다비드 데 헤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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