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국에 '과학농사추진조' 운영…알곡 증산 '총력 대응'

양은하 기자 2023. 5. 8.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곡 증산을 위한 '과학 농사'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전국 각지에 과학자와 기술자들로 구성된 '과학농사추진조'를 파견해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특히 알곡 증산을 위한 해법으로 '과학농사'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날도 신문은 농업과학연구부문을 '알곡 고지 점령에서 선도자적 역할을 해야 할 부문'으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기수, 전초병으로 나서야 할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역할을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자·기술자들로 구성…농사지도·제품 생산 보장 사업 담당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지 농업대학들의 연구집단들이 지금 주타격 전방에서 맹활약하면서 두뇌전, 탐구전을 힘 있게 벌여나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알곡 증산을 위한 '과학 농사'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전국 각지에 과학자와 기술자들로 구성된 '과학농사추진조'를 파견해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농사 시작부터 마감까지 과학기술의 힘을 강력히 안받침(뒷받침)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각지에서 과학농사추진조의 역할이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과학농사추진조'에 대해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망라돼 있으며 "과학농사 지도를 심화시키고 농장들에 선진적인 농업과학기술제품들을 생산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농사추진조'의 운영은 북한 매체에서 처음 언급된 것이다. 북한은 식량난 해결을 위한 알곡 증산을 올해 달성해야 할 경제 과업 중 첫 번째로 제시하고 농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과학농사추진조' 운영도 이같은 내부 사정이 반영된 대책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특히 알곡 증산을 위한 해법으로 '과학농사'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날도 신문은 농업과학연구부문을 '알곡 고지 점령에서 선도자적 역할을 해야 할 부문'으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기수, 전초병으로 나서야 할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역할을 강조했다.

북한은 또 농업 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자연재해 대응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농업과학원과 각 도농업과학연구소, 농업 대학 등 교육 부문뿐 아니라 기상수문 부문의 과학자와 기술자들도 총동원한 모습이다.

신문은 이들이 "농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 일꾼들과 창조적 협조를 긴밀히 하면서 농작물 생육 예보와 농업 기상 통보의 과학성 보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도 선진적인 영농방법과 기술제품 도입을 위한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일일이 사업을 소개하며 이들에게 "올해 농사의 전 과정에서 과학기술의 힘을 강력히 안받침할 것"을 촉구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