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국에 '과학농사추진조' 운영…알곡 증산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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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 증산을 위한 '과학 농사'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전국 각지에 과학자와 기술자들로 구성된 '과학농사추진조'를 파견해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특히 알곡 증산을 위한 해법으로 '과학농사'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날도 신문은 농업과학연구부문을 '알곡 고지 점령에서 선도자적 역할을 해야 할 부문'으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기수, 전초병으로 나서야 할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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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알곡 증산을 위한 '과학 농사'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전국 각지에 과학자와 기술자들로 구성된 '과학농사추진조'를 파견해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농사 시작부터 마감까지 과학기술의 힘을 강력히 안받침(뒷받침)하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각지에서 과학농사추진조의 역할이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과학농사추진조'에 대해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망라돼 있으며 "과학농사 지도를 심화시키고 농장들에 선진적인 농업과학기술제품들을 생산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농사추진조'의 운영은 북한 매체에서 처음 언급된 것이다. 북한은 식량난 해결을 위한 알곡 증산을 올해 달성해야 할 경제 과업 중 첫 번째로 제시하고 농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과학농사추진조' 운영도 이같은 내부 사정이 반영된 대책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특히 알곡 증산을 위한 해법으로 '과학농사'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날도 신문은 농업과학연구부문을 '알곡 고지 점령에서 선도자적 역할을 해야 할 부문'으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기수, 전초병으로 나서야 할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역할을 강조했다.
북한은 또 농업 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자연재해 대응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농업과학원과 각 도농업과학연구소, 농업 대학 등 교육 부문뿐 아니라 기상수문 부문의 과학자와 기술자들도 총동원한 모습이다.
신문은 이들이 "농업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 일꾼들과 창조적 협조를 긴밀히 하면서 농작물 생육 예보와 농업 기상 통보의 과학성 보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도 선진적인 영농방법과 기술제품 도입을 위한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의 일일이 사업을 소개하며 이들에게 "올해 농사의 전 과정에서 과학기술의 힘을 강력히 안받침할 것"을 촉구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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