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홈으로 금의환향' '韓 최초 세리에 가드오브아너→33년 만에 우승 김민재' '평점 7.4점 수비중 최고점' 나폴리, 피오렌티나에 1-0 승…승점 83점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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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이 이탈리아 정상을 밟고 홈으로 돌아왔다.
김민재(26, 나폴리)가 홈 팬들과 함께 승리와 우승을 만끽했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1-0으로 꺾었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전이 끝난 뒤에 홈 팬들과 33년 만에 우승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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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철기둥'이 이탈리아 정상을 밟고 홈으로 돌아왔다. 조기 우승을 확정해 '가드오브아너'를 받았다. 김민재(26, 나폴리)가 홈 팬들과 함께 승리와 우승을 만끽했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6경기 무패 행진에 26승 5무 3패(승점 83)로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피오렌티나전에 세 번째로 들어와 '가드오브아너'를 받았다. 나폴리는 33라운드 우디네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남은 경기는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 축제였다.
우승을 확정했지만 초반에 경기력이 흔들렸다. 피오렌티나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좀처럼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엘마스, 로사노 등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피오렌티나를 흔들었지만, 피오렌티나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중심으로 전반 중반에 분위기를 회복했다. 오시멘은 디 로렌조의 패스를 받아 피오렌티나 골망을 조준했다. 팽팽했던 전반전에 예상치 못한 부상이 있었다. 로사노가 부상을 당해 크바라츠헬리아가 교체로 들어왔다.
나폴리는 후반전 시작 휘슬이 울리자 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로보트카와 지엘린스키를 투입했다. 피오렌티나도 베누티를 넣어 대응했다. 후반 3분, 나폴리에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페널티 킥을 얻었다. 오시멘이 페널티 킥 키커로 나왔지만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위기를 넘긴 피오렌티나는 암라바트, 베누티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다.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나폴리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페널티 킥을 놓쳤던 오시멘이었다. 후반 29분, 크바르츠헬리아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오시멘은 이번에는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뒤흔들었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빼고 시메오네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나폴리 수비를 뚫지 못했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전이 끝난 뒤에 홈 팬들과 33년 만에 우승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김민재는 피오렌티나전에서도 톱 클래스 활약이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서 나폴리 선발 포백 중에 가장 높은 평점(7.4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의 평점은 나폴리 골키퍼 골리니(7.9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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