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교육 현장서 주목 받는 이태석 신부가 남긴 선물

이경호 기자 2023. 5. 8.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수환 감독의 영화 '부활'이 교육 현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부활'은 '울지마 톤즈'의 후속편으로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됐는데 구수환 감독은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타심(利他心)과 공감능력은 이태석 신부가 남긴 최고의 선물"이라며 교육현장의 깊은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함열여중고 고명희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선생님들/사진제공=이태석재단
구수환 감독의 영화 '부활'이 교육 현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부활'은 '울지마 톤즈'의 후속편으로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20년 개봉했다.

'부활'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상영 요청, 강연회(감독과의 대화)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일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극장, 지역 유치원·초중등 교사 120여명이 객석을 꽉채운 가운데 '부활'이 상영됐다. 세종시 교육청에서 교사 연수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교사들은 전쟁터로 끌려갔던 아이들이 이태석 신부의 보살핌으로 의사가되어 사랑의 인술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됐는데 구수환 감독은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극장 안의 열기는 대단했다. 오후 9시가 넘도록 자리를 떠나는 사람도 없고, 질문이 이어졌다. 재단 후원 방법을 알려 달라는 교사도 있었다. 또한 이날은 특별한 손님도 있었는데 전라북도 함열여중고등학교의 삼성학원 고명희 이사장이 중고등학교 교장, 교감과 함께 극장을 찾았다.

영화와 구수환 감독의 강연을 직접 보고 듣기 위해서다. 고 이사장은 "감동과 희망의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었다"며 구 감독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함열 여자중고등학교 전교생대상 '부활'상영과 강연을 요청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수원에있는 영화 초등학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5학년과 6학년 장애 이해 교육 수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화초등학교에서 강연을 마친 구수환 감독/사진제공=이태석재단
반응은 대단했다. 이태석 신부를 롤 모델로 삼겠다는 아이들이 많았고, 구 감독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영화초 박승숙 교장은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나 놀랍다며, 수원지역 초등학교가 영화 '부활'을 볼수 있도록 교장 선생님들께 알리겠다"고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타심(利他心)과 공감능력은 이태석 신부가 남긴 최고의 선물"이라며 교육현장의 깊은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화 '부활'과 강연은 영등포 구청에서 마련했으며, 오는 12일 15시10분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