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5명 "지금은 부동산 없지만 투자한다면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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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1월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상기조가 둔화됨에 따라 국내 부동산 가격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재테크와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한 이들은 열 명 중 네 명에 가까웠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고점대비 가격이 하락한 일부 지역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움직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나, 아직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시장이 밝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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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1월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인상기조가 둔화됨에 따라 국내 부동산 가격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재테크와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한 이들은 열 명 중 네 명에 가까웠다. 지금은 없지만 향후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40%를 넘겼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고점대비 가격이 하락한 일부 지역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움직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나, 아직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시장이 밝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0%가
재테크와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40.8%는 현재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계획 없음'을 선택한 비율은 23.3%였다.
20~30대에서는 현재 재테크·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이 19.6%로 낮았다. 향후 부동산에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54.5%)은 절반 이상을 넘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아파트 거래 중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한국부동산원 통계와 연결되는 결과다.
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은 '기존 아파트'가 47.5%로 가장 많았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등이 뒤를 이었다.
지금은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답한 이들이 고려하는 상품도 '기존 아파트'가 45.9%로 과반수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신규 아파트 청약(23.3%) 아파트 분양권·입주권(12.5%) 등 순이었다.
재테크와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52.1%는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를 선택했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 ▲과거보다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서(11.8%) ▲부동산 정보가 부족해서(8.3%)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투자에 큰 비용이 필요한 만큼 자금에 대한 부담과 부족 원인이 컸고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 투자를 계획한다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는 '부동산'이 39.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예·적금(19.8%) ▲주식(16.1%) ▲유지(12.4%) ▲금(5.0%) 등의 응답이 나왔다. 부동산 경기가 밝지는 않지만 급매 거래가 되고 반등 소식이 이어지면서 10명 중 4명은 올해 투자 비중을 늘린다면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적금 상품은 예년에 비해 오른 금리 영향으로 주식보다 투자 우선 순위가 높았다.
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변동'이 39.4%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국내 경기 침체(23.3%) ▲부동산 거래 부진 및 청약시장 위축(12.4%)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 2금융권 건전성 악화(7.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상황(6.3%) 등의 순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개월 연속 동결된 가운데 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이 있는 이슈는 금리 변동 여부"라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3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혀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고민이 커진 상황이고 이는 투자 비용인 대출 이자와 직결되는 만큼 부동산 투자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5일간 직방 모바일 앱 내 접속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응답인원은 726명이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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