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불륜 깨달은 '닥터 차정숙' 엄정화 또 자체 최고 16.9%

황소영 기자 2023. 5. 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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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 명세빈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반환점을 돌며 2막을 예고한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갈아치웠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 8회에는 김병철(서인호)의 위기가 그려졌다. 딸 이서연(서이랑)에 이어 어머니 박준금(곽애심), 아들 송지호(서정민) 모두 명세빈(최승희)과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된 것. 여기에 아내 엄정화(차정숙)까지 진실을 확인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날 명세빈은 딸 소아린(최은서)의 미술대회 입상을 축하하는 자리로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아빠인 김병철을 초대했고 소아린의 연락을 받고 나왔던 이서연이 이 모습을 목격했다. "아빠가 왜 거기에 있냐?"라는 물음에 소아린은 배 다른 자매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충격에 휩싸인 이서연은 할머니 박준금에게 "대체 아들을 어떻게 키운 것이냐"라고 따졌다. 박준금도 이를 통해 아들 김병철이 명세빈과 지금까지 만나고 있으며 둘 사이에 딸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아들 송지호도 곧 김병철, 명세빈이 은밀하게 나눈 메시지와 병원에서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고 진실과 마주했다. 가족들은 엄정화의 레지던트 생활이 끝날 때까지 비밀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엄정화는 가족들의 바람과 달리 명세빈의 SNS를 통해 남편 김병철의 불륜을 깨달았다. 그동안 세미나, 학회 등으로 속였던 모든 일정은 명세빈과의 은밀한 만남을 위한 것이었던 것. 심지어 엄정화가 생사를 오간 그때도 학회에 간 것이 아니었다.

배신감에 눈물을 쏟은 엄정화는 가족들이 모인 자신의 생일 파티 현장으로 향했다. 성큼성큼 걸어가는 엄정화의 모습과 모든 걸 폭로하고 틀어진 관계를 바로 잡겠다는 명세빈의 모습이 더해지며 김병철의 파국 1초 전을 예고했다.

'닥터 차정숙' 8회는 자체 최고인 전국 16.2% 수도권 16.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5.6%로 전채널 1위에 오르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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