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 수익성 악화 우려…목표주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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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택배 단가 인상에도 글로벌 부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8일 분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줄어든 2조807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990억원"이라며 "지난해 택배 부문 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운임 하락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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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 택배 단가 인상에도 글로벌 부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낮췄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줄어든 2조807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990억원"이라며 "지난해 택배 부문 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운임 하락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 대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택배 단가는 2384원으로 지난해 대비 4.1% 올랐지만 쿠팡 발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며 "택배 시장 점유율도 44.8%로 전 분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글로벌 부문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13% 낮췄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와 7% 하향했고 영업 외 부문에서도 주당순이익(EPS)을 올해와 내년 각각 21%와 11%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올해 2분기부터는 글로벌 부문에서 비용 효율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배송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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