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둔화, 경쟁 심화, 비용 증가…'삼중고'에도 매수 의견-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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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택배 시장이 수요 정체, 경쟁 심화, 비용 증가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지만 CJ대한통운의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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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택배 시장이 수요 정체, 경쟁 심화, 비용 증가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지만 CJ대한통운의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990억원"이라며 "쉽지 않은 대외여건에도 택배 판가 인상과 물류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6%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택배 부문은 운임 인상으로 판가는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했지만 이커머스 수요 부진으로 물동량은 1%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물량 점유율은 44.8%로 소폭 상승했다. 작년 택배노조 파업으로 배송 차질이 있었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외형은 기대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택배 시장은 수요 정체, 이커머스 업계와의 경쟁 심화, 비용 증가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예전처럼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CJ대한통운은 수년간 투자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에 가장 앞서 있다. 경쟁에서 가격보다 서비스 품질이 더 중요해지는 것은 위기가 아닌 기회"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44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 택배 점유율이 반등하고 포워딩 부문의 감익 추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올해 이익은 10년 연속 성장, 영업이익률은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높아진 물류 경쟁력을 입증할 전망"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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