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새통합 멤버십 이름은 '유니버스 클럽'…다음달 론칭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7일 론칭 예정인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이름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정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G마켓 온라인 통합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 멤버십을 더한 신규 유료 멤버십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에서의 모든 일상을 신세계그룹 내에서 모두 해결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코시스템(생태계)"이라며 "신세계의 서비스와 상품, 공간 안에서 먹고 자고 보고 사고 즐기는 것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 비전을 그대로 서비스명으로 정해 소비자 접점 모든 곳에서 신세계와 만나도록 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통합 멤버십 이름에 담았다"며 "그룹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인프라와 디지털 역량을 본격적으로 합쳐 온·오프 완성형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4월 출범한 SSG닷컴-G마켓 통합 '스마일클럽'을 통해 멤버십 시너지 창출 효과를 확인했다.

G마켓 기존 스마일클럽 회원 중 약 100만명이 SSG닷컴과의 통합 스마일클럽으로 이동했다. 해당 회원 거래액은 SSG닷컴 멤버십 회원 거래액의 약 50%를 차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마일클럽 회원은 일반 고객에 비해 구매 객단가가 약 2.1배 더 높았다"며 "주문 건 수도 2.8배 가량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향후 통합 멤버십 혜택을 또다른 관계사들로 확장하고 외부와도 제휴를 맺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사 간 고객 통합 DB(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신세계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혜택을 선공개하고 다음달 6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통합 멤버십 사전 동의시 △신세계백화점 F&B 5000원 쿠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 쿠폰 △쓱닷컴 5000원 할인 쿠폰 △G마켓 멤버십 1년 무료 연장·3000원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