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건우, 가정사 고백…"큰아빠·고모 집에서 자라"

정병근 2023. 5. 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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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로 주목 받는 배우 김건우가 친척들 집에서 자란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그의 친구들은 "풋풋했던 소년이 영광의 길을 걷고 있다"며 '더 글로리'를 언급했고, 김건우는 집안에 걸린 포스터를 보며 "저 사이에 내가 있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요즘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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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출연해 어린시절 떠올려

배우 김건우가 '미우새'에 출연해 부모님 이혼 후 큰아빠와 고모들 집에서 자랐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더 글로리'로 주목 받는 배우 김건우가 친척들 집에서 자란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김건우는 7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했다. 그의 친구들은 "풋풋했던 소년이 영광의 길을 걷고 있다"며 '더 글로리'를 언급했고, 김건우는 집안에 걸린 포스터를 보며 "저 사이에 내가 있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요즘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 이야기를 시작했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버지가 생계로 바빠 고모들 손에 자랐다는 그는 친구들에게 "내가 고모들하고 같이 자랐단 걸 오픈하게 된 사람들이 너네가 처음"이라며 "초1 때부터 중3 때까지, 큰아빠 집에서 2년, 큰고모 집에서 4년, 막내 고모 집에서 4년 넘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누구보다 내 성공을 고모들이 기뻐해 주신다"며 "특히 최근 '미우새'에 나갔을 때 무척 좋아하셨다. 집안 어른들이 다 모였던 날 같이 보셨다고 하는데 그 작은 마을 동네방네 다 소문냈더라. 고모들한테 빨리 은혜를 갚아야지 싶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데뷔했고 이후 '라이브', '나쁜형사', '유령을 잡아라' 등에 출연했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손명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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