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관저서 부부동반 만찬… 갈비찜·탕평채 등 한식 위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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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대접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 외국 정상 부부를 초청해 만찬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 역시 윤 대통령의 "한일 우호의 맛이 진짜 맛있다"고 발언하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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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진행했다. 이번 만찬은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 때 처럼 부부 동반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 외국 정상 부부를 초청해 만찬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찬에서 두 정상 내외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이달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좋은 말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음식은 한우갈비찜을 비롯해 구절과 잡채, 탕평채 등 한식 요리 위주로 준비됐다. 화합과 융합을 상징하는 음식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일본에서는 도쿄의 긴자 요시자와 식당에서 부부 동반 만찬이 진행됐다. 해당 식당은 두 정상간 친밀감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선정했다.
이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므라이스 가게로 장소를 옮겨 2차를 진행했다. 밤 9시를 넘겨 시작된 두 정상의 친교 시간에서는 '화합주'를 나눈 것이 화제가 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융합'의 취지로 일본 맥주와 한국 소주를 섞어 마시며 1965년 한일수교 이후 가장 좋은 한일관계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 역시 윤 대통령의 "한일 우호의 맛이 진짜 맛있다"고 발언하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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