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카카오, 2분기부터 콘텐츠 중심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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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어닝 쇼크지만 별도 이익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8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7403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으로 전망치 및 컨센서스 이익을 40% 하회했다"며 "업황 우려 속 톡비즈가 선전했음에도 웹툰 역신장 및 게임이 부진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1분기 톡비즈 매출은 5156억원으로 전망치를 3.7%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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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어닝 쇼크지만 별도 이익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8만7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카카오의 직전 거래일 종가는 5만7200원이다.
8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7403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으로 전망치 및 컨센서스 이익을 40% 하회했다”며 “업황 우려 속 톡비즈가 선전했음에도 웹툰 역신장 및 게임이 부진했다”라고 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별도 영업이익(OP)이 1294억원으로 증익됐음에도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신사업 자회사 적자 확대로 연결 OP는 큰 폭으로 감익됐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1분기 톡비즈 매출은 5156억원으로 전망치를 3.7%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분기부터 최초로 메시지 부문 매출액이 비즈 보드 매출액을 넘어섰다”고 했다. 커머스의 거래액 성장률은 4%지만, 배송 및 직매입 상품 중심의 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뉴 이니셔티브(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헬스케어) 영업 적자는 56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1억원, 직전 분기 대비 123억원 적자가 확대됐다”고 했다.
뉴 이니셔티브는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올해 안에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하고 칼로(Karlo) 기반 AI 서비스를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사업 확대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센터 다중화 작업에 집중하고, 카카오헬스케어는 3분기 AI 캐드(의료 영상 기반 판독문 초안 생성) 서비스를 론칭한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게임 외 콘텐츠 매출액은 5283억원으로 음악을 제외한 웹툰 및 드라마 부문이 매출 역신장세를 기록하며 부진했다”면서도 “웹툰은 1분기 말 타파스엔터 통합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가 발현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드라마도 하반기 경성 크리처(NFLX), 최악의 악(DIS+) 등 대작 라인업이 집중돼 있어 상저하고 패턴으로 성장률 회복을 예상한다”며 “음악은 2분기부터 에스엠 실적이 연결 편입되며 분기 평균 2500억원의 매출과 300억원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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