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스타, 박찬호는 최초" ML 韓 개막전, 왜 샌디에이고-다저스인가

윤욱재 기자 2023. 5. 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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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한국에서도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것일까.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8일 펫코파크에서 2023시즌 첫 맞대결을 마무리한다. 그들이 다음 시즌에 처음 만날 때는 그것은 틀림 없이 '하이웨이 시리즈'가 아닐 것이다"라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인 두 팀이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2024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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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2024년 개막전 한국 개최가 유력해지고 있다. 김하성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마침내 한국에서도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것일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024시즌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릴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력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내년에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양팀은 현재 샌디에이고의 홈 구장인 펫코파크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8일 펫코파크에서 2023시즌 첫 맞대결을 마무리한다. 그들이 다음 시즌에 처음 만날 때는 그것은 틀림 없이 '하이웨이 시리즈'가 아닐 것이다"라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인 두 팀이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2024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구체적인 계획도 갖고 있는 듯 하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양팀의 개막 시리즈는 2연전으로 내년 3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은 팀의 모든 경기가 한국에서 생중계가 될 정도로 한국의 스타 선수다. 다저스는 1994년 박찬호라는 한국 출신 최초의 선수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한 팀이며 박찬호는 현재 샌디에이고의 고문을 지내고 있다"라고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한국과 인연이 깊은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 해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샌디에이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FA 대형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에 합류하면서 주로 2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다저스는 박찬호라는 최초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를 발굴한 팀이다. 박찬호는 1994년 다저스에 입단했고 1997년 14승, 1998년 15승, 1999년 13승, 2000년 18승, 2001년 15승을 거두면서 한국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08년 다시 다저스로 돌아온 박찬호는 중간계투로 1년을 뛰기도 했다. 현재 그가 남긴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으로 남아 있다.

결국 현재로선 한국야구와 가장 밀접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르기에 적합한 후보인 것이다. 장소는 서울이 유력하다. 이날 '디 애슬래틱'의 데니스 린은 "아직 정리해야 할 것이 많지만 현재로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개막 시리즈가 김하성이 있었던 키움 히어로즈의 홈인 서울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가 한국에서 개최된 적은 없었다. 지난 해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의 방한을 추진했으나 끝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대회 개최를 취소하면서 KBO 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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