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골' 오현규, 기성용-차두리 이후 11년만에 셀틱서 우승컵

이재호 기자 2023. 5. 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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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골을 넣은 오현규가 11년전 기성용-차두리가 함께 이룬 우승컵 이후 셀틱 소속으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오현규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한 셀틱은 승점 95(31승 2무 1패)를 쌓은 셀틱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져도 2위 레인저스와 순위가 바뀌지 않아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011~2012시즌 기성용과 차두리가 함께 셀틱에서 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이후 한국 선수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우승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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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시즌 3호골을 넣은 오현규가 11년전 기성용-차두리가 함께 이룬 우승컵 이후 셀틱 소속으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 SNS

셀틱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후반 35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몸을 날려 오른발을 갖다대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을 넣었다.

오현규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한 셀틱은 승점 95(31승 2무 1패)를 쌓은 셀틱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져도 2위 레인저스와 순위가 바뀌지 않아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한국 선수로는 셀틱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을 맛본건 11년만이다. 2011~2012시즌 기성용과 차두리가 함께 셀틱에서 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이후 한국 선수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우승하진 못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수원 삼성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오현규는 6개월 후 스코틀랜드 리그 챔피언이 되는 반전을 맛보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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