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이노베이션 목표가↑…"美세액공제 실적반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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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가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높였다.
최영광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2분기부터 AMPC를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계획"이라며 "특히 1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AMPC 금액까지 2분기에 소급돼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올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AMPC 금액은 2천48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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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가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2분기부터 AMPC를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계획"이라며 "특히 1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AMPC 금액까지 2분기에 소급돼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하는 AMPC 예상금액은 올해 8천억원, 내년 1조원, 내후년 2조5천억원 정도다. 이중 올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AMPC 금액은 2천488억원이다.
그는 "AMPC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유가·정제마진 등 석유 부문의 변동성이 상쇄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천7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3% 감소했지만 시장의 컨센서스(1천351억원)는 크게 웃돈 것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 부문은 재고평가손실이 축소됐고 화학 부문은 아로마틱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두 부문 모두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면서 "임직원 격려금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지만 매출이 확대되고 수율이 개선돼 수익성이 소폭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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