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1Q 어닝쇼크…수익성 회복 오래 걸려-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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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8일 CJ ENM이 정상적인 수익성 회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딜리버리 본격화에 따른 매출 회복을 감안하더라도 경상 매출의 부재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가중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수익성 회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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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CJ ENM이 정상적인 수익성 회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우려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6천원에서 26% 하향 조정한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 ENM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0.9% 하락한 9천49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503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음악을 제외한 미디어플랫폼, 영화·드라마가 추정치를 하회하며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대규모 영업손실은 티빙과 피프스시즌이 각각 4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점에 기인하며 두 자회사 모두 전분기 대비 손실폭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1분기 미디어플랫폼 실적은 전년 대비 16.6% 줄은 2천799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3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4% 급감했음에도 손실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마진 구조적 훼손이 단기건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임을 방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TV광고가 전년 동기 대비 30% 매출이 감소했고, 티빙이 포함된 디지털 광고도 매출이 34% 줄었다"며 "티빙 가입자수 증가가 전 분기 대비 4%에 그치면서 매출 정체·손실 확대로 이어져 미디어플랫폼 부문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특히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감소가 이번 어닝 쇼크의 이유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딜리버리 본격화에 따른 매출 회복을 감안하더라도 경상 매출의 부재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가중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수익성 회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디어 사업들의 어닝 쇼크·마진의 구조적 훼손을 반영함에 따라 2023~2024년 실적 추정치를 대폭 하향했다"며 "드라마 슬롯이 유효하게 축소되는 효과가 겹치며 미디어 사업들의 단기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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