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783초 후 첫 위성 분리...20초 간격 총 8기 분리

최소라 2023. 5. 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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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는 모두 8기의 위성이 실려 운송되는데, 주 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발사 13분 3초 뒤 가장 먼저 분리될 예정입니다.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이 위성은 국산 영상레이다를 통해 지상을 관측할 예정이며, 우주방사선 관측장비 등 국산 우주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게 됩니다.

첫 위성 분리 후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도요샛 네 기가 각각 20초 간격으로 분리돼 서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편대비행을 할 예정입니다.

도요샛은 지상 전파나 위성 통신에 영향을 주는 태양풍 등의 변화를 관측해 우주날씨 예·경보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우주 방사능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루미르 큐브위성과 해상도 4m 광학 카메라의 성능을 검증하는 져스텍 큐브위성, 한반도 지표면 편광데이터를 수집하는 카이로스페이스 큐브위성도 20초 간격으로 발사됩니다.

위성 여덟 기의 교신 성공 여부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되는데, 누리호 발사 다음 날인 25일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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