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p 상승'.. 尹 방미 효과 증발 시킨 태영호 공천 녹취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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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6%로 집계됐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다 4주 만에 반등했던 지난 조사와 비교해 0.1%포인트 올라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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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평가.. 긍정 34.6%·부정 62.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6%로 집계됐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다 4주 만에 반등했던 지난 조사와 비교해 0.1%포인트 올라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낮아진 62.5%로 나타났습니다.
■ 尹 방미 효과, 태영호 녹취록에 '발목'
긍정평가는 대구·경북(7.2%포인트↑·54.3%), 대전·세종·충청(4.3%포인트↑·36.6%), 서울(2.6%포인트↑·37.7%), 70대 이상(3.9%포인트↑·55.0%), 60대(1.6%포인트↑·49.1%), 정의당 지지층(2.1%포인트↑·23.5%), 중도층(2.0%포인트↑·31.3%), 보수층(1.1%포인트↑·61.1%) 등에서 올랐습니다.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4%포인트↑·58.6%), 광주·전라(4.5%포인트↑·82.6%), 30대(3.3%포인트↑·72.0%), 50대(3.0%포인트↑·69.3%), 진보층(1.3%포인트↑·84.9%), 무당층(5.1%포인트↑·76.7%)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주 초반 국빈 방미 활동 성과를 이어가려 했으나, '태영호 녹취록' 대통령실 당무·공천 개입 논란 속 방미 효과가 증발하며 보합 마감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용산 입장에서는 성공적 방미에 이어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이어지는 '외교 빅 랠리'를 통해 두 달간 지지율을 누르며 정쟁 소재가 됐던 '외교·안보' 이슈 해소와 재정립을 노렸으나, '녹취록 파문'에 관심이 분산된 것은 지지율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 매우 아픈 대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9%·더불어민주당 45.5%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 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4.9%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오른 45.5%로 집계됐습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3.3%으로 조사됐고, 무당층 비율은 0.6%포인트 하락한 13.8%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로,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이며 응답률은 3.0%입니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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