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국 첫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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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의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자율 학교회계 운영·관리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란 경직성 경비인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운영비를 연간 총액으로 확대 지원해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예산을 자율편성·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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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의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자율 학교회계 운영·관리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란 경직성 경비인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운영비를 연간 총액으로 확대 지원해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예산을 자율편성·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예산편성 과정에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 △교직원 구성 현황 △지역 인프라 등 다양한 제반 특성을 반영해 예산을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는 올해 청주 남일초등학교와 주성초등학교 2개교를 지정했다. 2024년도까지 2년간 운영한다. 2023~2024회계연도 예산편성과 운용, 결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운영 1년차인 올해는 학교회계 자율운영 여건 조성을 위한 기간으로 충북교육정책과 학교 비전을 반영한 신규사업을 학교에서 자체 발굴하면 지원을 강화한다. 학생·학부모의 예산편성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회계에 관한 교직원의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운영 2년차인 2024년도는 1년차 운영 내용을 기반으로 학교회계 자율운영 심화와 결과 도출을 위한 기간이다. 학교운영비 연간총액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연구학교 재정분석과 자체 평가를 하고 성과지표를 개발하며, 학교 자율예산 일반화 모델을 마련한다.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 운영결과는 향후 학교운영비 배분방식 개선과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개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교육수요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민영 예산과장은 "앞으로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체를 구성해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하고, 학교회계 분야 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원하겠다"라며 "향후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연구학교 운영을 확대해 학교급별 다양한 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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