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2시간 관저 만찬'...구절판·갈비찜에 경주 법주

박소정 2023. 5. 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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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이후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어제(7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한남동 관저에 기시다 총리 부부를 초청해 2시간 넘게 정원 산책을 겸한 만찬을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또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좋은 말씀을 기대한다고 언급했고, 윤 대통령은 이에 화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찬 메뉴로는 전국 각 지역의 농수산물을 공수해 만든 전통 한식이 준비됐고, 구절판과 탕평채, 한우 갈비찜, 우족편, 민어전, 자연산 대하찜 등이었습니다.

만찬주로는 경주법주가 마련됐는데, 사케를 선호하는 기시다 총리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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