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수출전략추진단' 신설…"정부 역량 결집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 추진 등 목표
외래객 3000만, 관광수입 3000억 달성 초석 다져

사진은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서울페스타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2023.4.30/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K-관광 영업사원' 역할을 할 전담부서로 '관광수출전략추진단'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을 독보적인 관광매력국가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이로써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수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 달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단장을 맡고 부단장 1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한다.

이들 추진단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사업 운영과 관리 △청와대 권역 K-관광 랜드마크 조성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또 문체부 직원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국토부, 법무부 파견직원을 포함해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관광콘텐츠 발굴, 외국인 관광객 출입국 편의성 제고 등 관광 수출 전 분야의 정부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박종택 관광정책국장 겸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부서명에 '관광수출'을 명시하고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생긴 것은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정부 의지의 반영"이라며 "관광수출전략추진단 구성원 모두가 'K-관광 영업사원'으로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한국 여행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