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코인 보유' 논란 김남국 "황당무계한 소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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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원대 코인(가상화폐)을 보유했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ATM 출금 내역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김 의원은 7일 오후 SNS에 '대선을 440만 원을 가지고 치렀다는 말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의 ATM 출금 내역을 공개했다.
FIU는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 80여만 개를 지난해 2월 말에서 3월초 사이 전부 인출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이상 거래로 분류해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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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2022년 1월~3월 ATM 출금 내역 공개
與 "후원금 구걸하며 보여준 약자 코스프레 이중성" 맹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60억 원대 코인(가상화폐)을 보유했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ATM 출금 내역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김 의원은 7일 오후 SNS에 '대선을 440만 원을 가지고 치렀다는 말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의 ATM 출금 내역을 공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일 전후로 해서 22년 1~3월말까지 3개월 동안 인출한 현금은 총 440만 원이었다.
그는 "2021년 전체 현금 인출한 총액과 2022년도 현금 인출한 총액을 비교해도 264만 원으로 크게 차이가 없었다"면서 "일부에서 지난해 3월 25일 트레블룰 시행 전에 가상자산을 대거 인출해 현금화했고, 이것이 마치 대선자금으로 사용된 것처럼 터무니없는 말을 지어내고 있다. 정말 황당무계한 소설을 아무 근거없이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트레블룰 시행 이전부터 거래소에서 실명화 된 연계계좌만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었고, 모든 거래는 제 명의의 계좌로만 거래했다"며 "투자금 역시 주식 매매대금을 그대로 이체해서 투자했다. 모든 거래 내역은 거래소에서 투명하게 전부 다 확인할 수 있다"고 국민의힘과 정치권에서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이중성과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하며 민주당 차원의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국민들이 분노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는 체하면서 이재명식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는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대국민 환장쇼'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60억 상당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구멍 난 저가 운동화'를 신는다고 하고 '한 푼 줍쇼'라며 눈물겹게 후원금을 구걸하며 보여준 약자 코스프레의 이중성에 입을 못 다물고 있다"면서 "코인을 보유하면서 코인 과세 유예법안을 발의하는 이해충돌 문제에 국민들에게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에 분노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FIU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FIU는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 80여만 개를 지난해 2월 말에서 3월초 사이 전부 인출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이상 거래로 분류해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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