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이익체력 상승 기대케 하지만-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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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2분기엔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2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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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2분기엔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소폭 하향한 9만2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2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 '방과후 전쟁활동' 등 다수의 텐트폴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돼 외형성장을 견인했고, 넷플릭스향 동시방영작도 개선된 조건에 판매돼 실적에 기여했다.
5월부터는 tvN 수목 슬랏이 예능으로 편성 대체되며 편성 축소 우려가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2분기에 아마존향 신작 동시방영이 시작돼 플랫폼 다변화를 통한 이익체력 상승을 기대케 한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향 기획개발 지식재산권(IP)은 20여개 정도로, 최근 '운명을 여는 기계(The Big Door Prize)' 시즌2 제작이 가시화되며 연내 딜리버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추가로 1편 정도의 신규 작품 시리즈 오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 성과가 지속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꼽았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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