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쉬어가는 시기…하반기 전략 세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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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종목의 고밸류 평가 속 2차 전지 섹터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하반기 이어질 수주와 증설 모멘텀을 중심으로 하반기 접근 전략을 세워야 할 때란 분석이 나왔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2차 전지 종목과 관련해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일부 종목 고밸류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내 추가 수주 등 모멘텀 부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이어질 수주와 증설을 모멘텀으로 하반기 2차 전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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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일부 종목의 고밸류 평가 속 2차 전지 섹터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하반기 이어질 수주와 증설 모멘텀을 중심으로 하반기 접근 전략을 세워야 할 때란 분석이 나왔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2차 전지 종목과 관련해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일부 종목 고밸류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반기 내 추가 수주 등 모멘텀 부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궈시안의 미국 내 양·음극재 공장 설립 보조금 승인으로 미국 내 중국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중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우려 외국 집단 등에 대한 조항 구체화가 상반기 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IRA 정책의 기본 취지가 있기 때문에 조항이 구체화된다면 중국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이어질 수주와 증설을 모멘텀으로 하반기 2차 전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셀 부문의 탑픽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에도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중국 테슬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미국 외형성장 본격화하며 수주 모멘텀이 여전하고 AMPC 반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삼성SDI에 대해선 “30GWh 이상 규모 GM과의 계약과 추가로 볼보 등과의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올해 미국 내 수주는 계속될 것이며, 그 수혜는 동사가 가장 클 것”이라고 봤다.
소재 부문에선 분리막 기업의 고객사가 다변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더블유씨피(393890) 등 하반기 고객사 다변화가 시작되고, 북미 증설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양극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엘앤에프(066970)는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에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있고, 천보(278280)는 하반기 수익 정상화와 함께 미국 매출 비중의 본격 확대, 2027년까지 계약 완료로 소재 기업 중 최대 증설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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