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게임노트] 오타니 2G 연속 무안타 뚫고 멀티히트+4출루…팀은 2연패

박정현 기자 2023. 5. 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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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뚫고 멀티히트를 포함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수아레즈가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2연패, 시즌 전적 19승1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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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뚫고 멀티히트를 포함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95로 올랐다.

오타니의 첫 타석은 1회말 1사 1루였다.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누상에 나섰다. 이후 앤서니 렌던의 3점 홈런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은 무사 1,2루였다. 차분히 볼을 지켜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세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1,3루에서는 선발 투수 마틴 페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6회말 2사 1루에서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다시 한 번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 2사 2루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1회말 선취점을 만들었다. 1사 1,2루에서 4번타자 렌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쳐 3-0으로 앞서 갔다.

리드는 얼마가지 못했다. 2회초 선발 투수 호세 수아레즈가 무사 1루에서 에젤키엘 듀란에게 2점 홈런을 맞아 3-2가 됐다. 1사 2,3루에서 로비 그로스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3-3 동점이 됐다.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던 양 팀.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다. 에인절스는 3회초 4실점 해 3-6이 됐지만, 3회말 두 점을 따라붙어 5-7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다시 한 번 4실점 하며 5-11로 차이가 벌어졌지만, 4회말 2점을 추격해 7-11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에인절스는 7회초 5실점 하며 7-16으로 무릎을 꿇었다. 9회말 헌터 렌프로가 솔로 홈런을 쳐 8-16으로 따라갔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수아레즈가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뒤이어 등판한 체이스 실세스(3⅓이닝 6실점 3자책점)-크리스 데벤스키(2이닝 3실점)도 흔들렸다. 오히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네 번째 투수 내야수 제이크 램이 1이닝 무실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2연패, 시즌 전적 19승1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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