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제작비 확대 여력 제약…목표주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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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제작비 확대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8일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2111억원, 영업이익은 19% 오른 21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아일랜드와 방과 후 전쟁활동 등 흥행성이 보장된 텐트폴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작품들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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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제작비 확대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8만1000원으로 내렸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2111억원, 영업이익은 19% 오른 21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아일랜드와 방과 후 전쟁활동 등 흥행성이 보장된 텐트폴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작품들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었으나 모회사인 CJ ENM의 대규모 적자와 글로벌 OTT들의 투자 속도 조절로 스튜디오드래곤이 향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이익 성장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방송사를 모회사를 둔 제작사들의 가치는 캡티브를 대상으로 한 편성에서 나온다"며 "CJ ENM의 대규모 적자로 인해 캡티브를 대상으로 한 편성 조절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올해 5월부터 tvN 수목 슬롯에는 드라마 대신 예능이 편성되어 캡티브를 대상으로 한 방영 편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그는 "넷플릭스는 한국에 향후 4년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디즈니도 디즈니플러스의 적자가 이어지며 인력 구조조정을 포함해 비용 감축을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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