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줄줄이 오르네"…쿠퍼비전 바이오피니티 최대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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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업계에 부는 도미노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아큐브에 이어 바이오피니티 제품 판매 가격이 올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안경·렌즈 유통점이 취급하는 쿠퍼비전 바이오피니티 판매가가 5월부터 최대 14.8% 비싸졌다.
한국호야렌즈도 지난달 3일부터 세이코 렌즈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0%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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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수입 단가 지속 상승…조정 불가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콘택트렌즈 업계에 부는 도미노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아큐브에 이어 바이오피니티 제품 판매 가격이 올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안경·렌즈 유통점이 취급하는 쿠퍼비전 바이오피니티 판매가가 5월부터 최대 14.8% 비싸졌다. 바이오피니티는 장기간 착용(한 달용) 제품 중 1위 브랜드다.
주요 품목별로 △바이오피니티(6P) 2만7000원→3만1000원 △바이오피니티XR(6P) 3만3000원→3만6000원 △바이오피니티 난시(6P) 3만3000원→3만6000원 등이다.
지난달엔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가 아큐브 전제품 공급가를 인상했다. 최대 인상률은 12.12%다. 품목별로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30P) 3만3000원→3만7000원 △오아시스 원데이(30P)는 5만3000원→5만9000원 △오아시스 원데이 난시용(30P) 6만4000원→7만1000원 등이다.
한국호야렌즈도 지난달 3일부터 세이코 렌즈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10% 상향 조정했다. 한국호야렌즈는 일본 호야그룹 싱가포르법인의 자회사로 안경렌즈 제조와 도매업을 한다. 국내 공장은 충청북도 오창에 있다.
앞서 콘택트 렌즈전문 생산업체 인터로조 클라렌도 올해 1월 일부품목 가격을 조정했다. 2000년 설립한 인터로조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본사는 경기 평택시에 있다.
업계는 브랜드 렌즈 가격이 계속 치솟는 요인으로 미·중 대결구도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지속 상승을 꼽았다.
렌즈 유통점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수입 단가가 계속 올라 국내 유통가격도 부득이하게 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콘텐트 렌즈는 비교적 장기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기 전에 넉넉하게 미리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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