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차정숙' 엄정화, 김병철 '불륜 여행' 알고 가출 선언! 전세 역전으로 더 통쾌해 질 듯

사진 출처=JTBC

사진 출처=JT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엄정화가 마침내 김병철이 아내가 아픈데 불륜 여행을 떠난 사실을 알게 됐다. 엄정화 생일파티에 명세빈이 등장, 위기를 고조시켰고 끝내 엄정화의 가출이 예고되면서, 이후 전세 역전으로 더 통쾌한 드라마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게 했다.

7일 JTBC '닥터 차정숙'에선 인호(김병철 분)와 승희(명세빈 분)의 불륜이 '빵' 터지면서, 시청률도 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8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16.1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회가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3.203%에 비해 3%P 가량 높은 수치다. 또 최고 시청률 16.044%로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5위를 기록했던 '대행사'를 앞선 기록이다.

이날 차정숙(엄정화 분)과 로이킴(민우혁 분)의 포옹 사건으로 병원에는 차정숙과 로이킴, 서인호(김병철)가 삼각관계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서인호의 혼외자 최은서(소아린) 또한 엄청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전국미술실기대회 은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식사 자리에 서이랑을 초대, "너랑 나 배다른 자매"라고 폭로한 것. 앞서 "근데 둘이 어떻게 친해진 거니"라는 서인호 질문에 최이서는 "같은 학원 다니는 거 알고 일부러 접근했다. 아빠 가족이 궁금하고 짜증나니까 그랬다"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이어 충격받아 달려나가는 서이랑을 향해 엄마 최승희에게 "엄마가 20년 동안 못한 거 내가 했다"고 말하는 독한 모습을 보였다.

서이랑을 필두로 온가족이 서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 엄마를 생각하며 한참을 울단 서이랑은 예상과 달리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 곽애심(박준금)에게 "할머니는 아들을 왜 저렇게 키웠냐. 완전히 잘못 키웠다. 아, 축하드릴 일도 있다. 할머니 손녀 하나 더 생겼다. 그것도 나랑 동갑인"이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고, 곽애심은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내가 짐승 새끼를 낳았어. 조강지처하고 첩하고 한 병원 아래 있는 거 보면서 밥이 넘어가니"라며 분노했다.

이뿐아니다.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은 서인호와 최승희가 비상구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 아버지에게 팩폭을 했다. 당황한 서인호는 "같은 남자니까 넌 이해해줄 거라고 믿는다"라며 뻔뻔하게 나오자 서정민은 더욱 분노했다.

그 뒤 온가족은 차정숙을 걱정해 서인호의 불륜 사실을 철저히 숨겼으나, 결국 차정숙도 눈치를 채게 됐다. 간호사가 최승희의 SNS를 구경하는 것을 보다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것. 최승희의 파리 여행 게시물을 확인한 차정숙은 "이때 파리에 학회있지 않았냐. 서인호 교수님도 학회 가신다고 한 거 같은데"라고 확인 사살을 했고, 아니나다를까 서인호가 그때 휴가를 낸 사실을 확인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때가 차정숙이 간이 좋지 않아 쓰러지던 무렵이었다는 것.

이후 차정숙은 비장한 표정으로 자신의 생일 파티를 위해 호텔로 향했고, 동시에 최승희가 나타나 서인호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어지는 예고편에서는 차정숙이 "이제부터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라며 가출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후 이야기의 급반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