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1Q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수주 성장성 주목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원전 수출의 그림이 변경된 것이 없는 만큼 수주가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4일 종가는 1만581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장의 실적보다 수주 턴어라운드가 중요하다"며 "보령, 분당 등 수의 계약 형태로 이뤄지는 가스터빈 사업 역시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고 4분기에는 유의미한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원전 수출의 그림이 변경된 것이 없는 만큼 수주가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4일 종가는 1만5810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6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7% 늘었다. 이는 컨센서스 1835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연결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산밥캣이 컨센서스를 약 1300억원 상회하며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에너빌리티 부문 영업이익은 853억원을 기록하며 메리츠증권 추정치(333억원)을 상회했다.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익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는 “사업 측면에서의 경상적인 개선은 아직 관찰되고 있지 않으나 신한울 3,4호기와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 등 고수익성 수주가 본격 매출화되는 2024년부터는 자체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분쟁이 원전 업체들의 주요 주가 변수가 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뚜렷한 결론이 나오진 않았으나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면서 “7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타당성 조사, 9월 체코 프로젝트 최종 입찰을 앞두고 한수원은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 지을 유인이 크다”고 말했다. ‘
이어 “두산에너빌리티는 웨스팅하우스향으로도 일부 주기기를 공급하고 있어 분쟁 관련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빈급 예우한 尹…한우 불고기·경주법주 대접
-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한 이정재…무슨 말 했나 봤더니
- 여수 여천역서 60대 남성 열차 치여 숨져
- “혼자 사는 할머니 있다” 말에…화재 건물 13층서 경찰은
- "하버드 출신인데…" 화려한 외모로 40대女 농락한 60대 제비족[그해 오늘]
- 안성기→박중훈 "영원히 기억 속에"…故 강수연, 영화로운 1주기
- '평일도 북적북적' 돌아온 관광객…공실률 낮아지고 임대료 오르고
- 장타에 퍼트까지 받쳐주니 우승문 열려..정찬민, 코리안투어 '거포' 시대 활짝
- 인천 신축아파트 옹벽 붕괴…실내시설 천장서 물 새기도
- 러시아 전투기, 폴란드 순찰기 코앞서 위협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