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6%vs바이든 32% 2024 대선 초반 지지율 트럼프 우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미국 대선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의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4 대선 가상 대결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경제 분야 우세, 바이든 건강 의문 제기
민주당 성향 지지자 다른 후보 지명 의견 58% 달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미국 대선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지만 초반 지지율에서 고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국의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4 대선 가상 대결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2%에 그쳤다.
유권자들은 특히 경제 문제에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경제를 잘 다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36%에 불과했다.
올해 82세로 연임 시 86세에 임기를 마무리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육체 건강 및 인지 능력을 놓고도 유권자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조사 대상의 32%만이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만큼 선명한 인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고, 육체적으로 건강하다는 답변도 33%에 불과했다.
반면 당선될 경우 2025년 78세의 나이로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가 인지적으로 충분히 총명하다고 밝혔다. 육체적으로는 64%가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정직성 측면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는데 전체 응답자의 각각 41%와 33%만이 이들의 진실성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 무당층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명을 지지하는 비율도 전체의 36%에 불과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이외 다른 후보를 지명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의 58%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 47%, 민주당 성향 무당층은 77%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율도 36%를 기록,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직전 지난 2월 조사 당시 42%와 비교해 6%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치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해 초반 37%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 내에서 확고한 지지세를 굳히는 모습이다. 공화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누가 차기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5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35%로 절반의 지지율에 그쳤다. 이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각각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