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형 전지, 아이 앞에서 교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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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대형 유통업체들과 함께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어린이 완구 소비량이 늘어나는 5월에 대형 유통사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앱 등을 통해 단추형 전지의 안전한 사용법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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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대형 유통업체들과 함께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롯데쇼핑 롯데마트·롯데백화점,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한다.
완구, TV리모콘, 체온계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쓰이는 단추형 전지는 어린이가 호기심에 삼킬 경우 체내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식도와 위 등에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다.
실제로 최근 5년(2018∼2022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10세 미만 어린이의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62건으로, 전년(44건) 대비 4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어린이 완구 소비량이 늘어나는 5월에 대형 유통사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앱 등을 통해 단추형 전지의 안전한 사용법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 사용 중 전지가 빠지지 않도록 전지함을 나사나 테이프로 고정하기 ▲ 어린이가 보는 앞에서 전지 교환하지 말기 ▲ 제품 표시사항 및 주의사항 준수하기 ▲ 폐전지는 폐전지 수거함에 버리기 등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추형 전지 관련 KC안전기준 제·개정 추진 및 사업자·소비자 대상 안전관리 교육 확대 등 소비자 위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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