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케인의 지지..."메이슨 대행, 토트넘 정식 감독으로 괜찮아"

백현기 기자 2023. 5.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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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이 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케인은 "메이슨 대행은 토트넘에서의 정식 감독직에 큰 열정을 갖고 있다. 물론 정식 감독 선임은 구단주의 몫이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그는 정말 열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의 대행 체제도 끝냈고, 현재 메이슨 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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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이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이 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현재 경기는 토트넘이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토트넘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백3가 아닌 백4를 들고 나온 토트넘은 수비 안정감에 신경 썼다. 날카로운 공격도 있었다. 전반 17분 페드로 포로가 코너킥을 올렸고, 클레망 랑글레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토트넘의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전반 46분 오른쪽에서 포로가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토트넘이 내용과 결과 모두를 챙겼고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토트넘은 팰리스의 강한 저항을 받았다. 팰리스는 발빠른 측면 자원들인 윌프리드 자하와 마이클 올리세를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끝까지 한 점의 리드를 지켜낸 토트넘은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했다.


이날의 해결사는 역시 해리 케인이었다. 이날 득점으로 리그 26호골을 터뜨린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직전까지 케인은 208골로 웨인 루니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날 득점으로 루니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한편 역대 통산 득점 1위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로, 케인은 이제 시어러의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케인이 경기가 끝나고 메이슨 대행을 지지했다. 케인은 "메이슨 대행은 토트넘에서의 정식 감독직에 큰 열정을 갖고 있다. 물론 정식 감독 선임은 구단주의 몫이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그는 정말 열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의 대행 체제도 끝냈고, 현재 메이슨 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율리안 나겔스만, 아르네 슬롯, 사비 알론소 감독 등 여러 감독 후보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메이슨 대행이 다음 시즌 어떤 행보를 보일지 알 수 없지만, 선수단 내에서는 신임을 받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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