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세자 "할머니도 찰스 3세 자랑스러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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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여왕이 아버지인 찰스 3세를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대관식 축하 콘서트에서 윌리엄 왕세자가 말했다.
찰스 3세는 전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70년만의 영국에서 가장 큰 행사인 대관식을 갖고 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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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여왕이 아버지인 찰스 3세를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대관식 축하 콘서트에서 윌리엄 왕세자가 말했다. 찰스 3세는 전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70년만의 영국에서 가장 큰 행사인 대관식을 갖고 왕이 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는 찰스 왕의 아들이자 왕 다음의 서열 1위로 이날 축하 콘서트에서 연설해 큰 환호를 받았다. 윌리엄 왕세자는 "할머니께서 왕위에 오르셨을 때 말씀하셨듯이, 대관식은 미래에 대한 우리의 희망의 선언이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저기 위에서 우리를 다정하게 바라보면서, 어머니로서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 콘서트에는 약 2만 명이 참석했고 무대에는 테이크 댓, 케이티 페리, 라이오넬 리치, 톰 크루즈 등이 올랐다. 유명 아티스트 외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왕립 발레단, 예술대학 소속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쳤다.
찰스 3세는 왕실 관람석에서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흔들었다. 출연자 중 하나가 취미로 그림을 그려온 찰스 3세를 '전에는 왕세자로 알려졌던 예술가'라고 부르는 농담에 웃기도 했다.
왕의 즉위를 기리기 위해 영국 거리에서는 수천개의 거리 파티, 이른바 '빅 런치'가 열렸다. 왕의 남동생인 에드워드 왕자, 왕의 여동생 앤 공주, 그리고 조카 베아트리스 공주와 유제니 공주는 전국에서 열리는 약 5만개의 거리 파티 중 일부에 참여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가족, 청년 단체,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을 포함한 내빈들과 함께 대관식 오찬을 주최했다.
런던 동부 해크니에서 열린 거리 파티에서, 지방의회 의원인 조 워커는 이번 대관식이 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경제 혼란에서 영국이 회복됨에 따라 국민들을 통합하는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유행과 봉쇄 이후, 그리고 생활비 급등 위기 동안 사람들은 함께 모여 축하할 이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것을 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영국 왕의 대관식을 축하한 것은 아니었다. 전날 반군주제를 표방하는 시민들은 대관식 행사장 밖에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어 몇 시간 구금된 후 풀려났다. 이들은 "영국에서 평화적으로 항의할 권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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