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어닝서프라이즈 속 올해 실적 기대치 전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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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발표가 후반기로 진입한 가운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원은 "현재까지 실적발표를 완료한 종목들의 전망치 달성률은 120.8%,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60.2%을 기록 중"이라며 "섹터 기준으로는 경기소비재 섹터와 산업재, 소재 섹터가 120%에 달하는 전망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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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기준 주요 200종목 중 103개 종목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실적발표가 완료되면서 금액 기준으로 진행률은 55.4%(한국전력 제외)로 실적시즌은 후반전에 돌입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까지 실적발표를 완료한 종목들의 전망치 달성률은 120.8%,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60.2%을 기록 중”이라며 “섹터 기준으로는 경기소비재 섹터와 산업재, 소재 섹터가 120%에 달하는 전망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 업종의 호실적이 증시 전체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하고 있는가운데, IT 섹터의 적자폭도 예상보다 작게 발표되고 있다.
그는 “실적 전망치 달성률은 이전 최고치인 2021년 1분기의 116.5%보다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기록되면서 이익 사이클의 부진도 예상보다 많이 완화됐다”면서 “시장기대치(컨센서스) 기준 1분기 영업이익 증감률은 마이너스(-)44.4%로, 1분기를 저점으로 사이클의 반등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시즌에 진입하며 주가도 다시 실적을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일 기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2.04%로, 어닝쇼크를 기록한 종목의 평균수익률(-2.24%)을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수익률과 어닝서프라이즈의 강도의 연관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어닝서프라이즈의 강도가 강할수록 현재까지의 주가 퍼포먼스도 좋은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펀더멘탈의 설명력이 높아지고 있는 과정이라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은 어닝서프라이즈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가운데 긍정적인 부분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인해 이후 분기의 전망치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적시즌을 기점으로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조금씩 상향조정되고 있는데 1분기 기준으로는 현재 3주 연속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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