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즌 7번째 톱10…웰스파고 챔피언십 이경훈과 공동 8위

임성재가 3번홀에서 세컨샷을 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USA투데이]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임성재가 시즌 7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이경훈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공동 5위로 경기를 시작해 우승을 비롯한 상위입상을 노리던 임성재로서는 아쉬운 마무리다. 이경훈은 버디만 3개를 잡아 3타를 줄이며 역시 9언더파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대회 후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11일부터 경기도 여주 페럼CC에서 열리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에도 출전을 위해 내한했으나 코로나에 확진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80위 윈덤 클라크(미국)가 차지했다.

클라크는 3언더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19언더파로 2위 잰더 쇼플리(15언더파)를 4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라운드 공동 선두,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클라크는 최종 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23위,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4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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