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오브 아너→무실점 풀타임→우승 축제 즐긴 김민재…'어린 아이 같았다'

2023. 5. 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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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가 우승 축하파티를 즐겼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지난 5일 열린 우디네세와의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확정 후 첫 홈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를 포함한 나폴리 선수들은 경기에 앞서 피오렌티나 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는 가드 오브 아너와 함께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피오렌티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변함없는 경기력과 함께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에는 나폴리의 우승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나폴리 선수들은 경기장을 돌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고 나폴리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이어졌다.

김민재는 경기 후 5만여명의 나폴리 팬들과 함께 진행한 우승 축하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는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인 김민재는 우승 축하 파티의 중심 무대에 올랐다. 김민재는 나폴리 역사상 3번째 스쿠데토를 의미하는 손가락 세개를 펼쳐 보이며 챔피언을 외쳤다'며 '김민재는 동료들이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동안 경기장 중앙에 남아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경기장의 분위기를 담았다. 김민재는 행복한 아이처럼 뛰어다녔다. 김민재의 그런 행동은 우승 축하 파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34경기 중 33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34경기에서 23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고 나폴리 데뷔 시즌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재. 사진 = 나폴리피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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